뉴욕주 ‘서머 EBT’ 프로그램 시작
뉴욕주가 올 여름부터 자녀가 있는 저소득층 가정 식량지원 프로그램인 ‘여름 무상급식(Summer EBT)’ 프로그램을 시작한다. 팬데믹 기간 제공됐던 P-EBT 카드 상당수가 뉴욕시에서 미사용 상태로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, 만료 기간이 더 짧은 ‘서머 EBT’ 카드는 만료 전 사용하도록 주의가 요구된다. 교육매체 초크비트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 뉴욕시에 발행된 P-EBT 카드 중 38만1000여 개는 지난 4월 22일 기준 미사용 상태였으며, P-EBT 카드는 발급일로부터 274일 후 만료되기 때문에 대부분 가정은 이미 혜택이 종료됐을 가능성이 크다. 일부 학부모들은 “언어 장벽으로 지원금에 대한 정보를 받지 못했다”고 설명했다. 데이비드 루벨 교육 컨설턴트는 “‘서머 EBT’ 카드는 지급 후 122일이 지나면 만료되기 때문에, P-EBT처럼 몰라서 미사용하는 경우가 없도록 홍보가 필요하다”고 전했다. 자녀 1인당 매달 40달러씩 총 120달러가 충전되는 ‘서머 EBT’ 카드는 SNAP·메디케이드 수혜자 등 일부 적격 가정에는 자동 지급되지만, 그 외 가정은 자격 요건을 확인한 후 7월부터 온라인(https://otda.ny.gov/programs/summer-ebt/)으로 신청해야 한다. 윤지혜 기자 yoon.jihye@koreadailyny.com프로그램 뉴욕주 프로그램 시작 미사용 상태 만료 기간